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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24

딩굴딩굴공작소(DDF) 이제 시작이다! 무언가에 홀린 듯이 그곳으로 향했다 망설임이 없는 내 자신에 그저 놀랄 뿐이었다 계약서에 싸인하는 그 순간에도 나는 꿈을 꾸고 있었다 그러나 현실이었다. 앞이 깜깜한 현실.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래도 너무나 고맙게도 도움의 손길이 있어 슬레이트 지붕 철거를 시작으로 작업이 시작되었다 지붕이 씌워지니 겉모습은 이제 폐가 딱지가 떼어진 듯 하다 실내는 금방이라도 귀신이 나올듯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집이 되어갔다 외벽이 옷을 입으니 폐가의 모습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나름 근사한 집이 눈앞에 서 있다. 그 간의 고생(?)을 고작 몇 줄의 글로 표현 할수는 없지만 기다림의 결실이 달콤하다 이젠 조명도 들어와 제법 멋진 태를 보여준다 딩굴딩굴공작소(DDF)! 이름까지 지어주니 사랑스러.. 2017. 9. 26.
국민 생애 평생학습이력지원 정책 수립을 위한 토론회 2017. 8. 18.
2017. 3. 7(화) 평생학습은 나이가 없다. 노익장을 과시하신 82세 어르신의 재능공유 강의 '젊어도 보았고고, 늙어도 보았다!'라는 주제의 이번 강의는 유행가 '내 나이가 어때서' 처럼 나이를 잊게 만드는 열정 가득한 시간이었다. 적절한 유머와 해박한 역사지식이 어우러진 지혜의 봇따리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쏟아져 나와 그 어떤 강의보다 풍성하였다. 당신의 경험과 옛 선현들의 말씀 속에 담긴 인간의 삶과 죽음의 이야기를 손수 원고에 써오시는 수고로움에 감탄하였으나, 어찌 채우나 고민하셨던 시간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쓰시고도 못내 못다한 이야기들이 한웅큼 남아 있어 아쉬움을 표하신 열정에 또 한 번 감탄하는 순간이었다. 인간은 신으로부터 큰 뇌를 받았지만, 다른 동물에 비해 무척이나 약한 신체를 받은 이유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였고, 삶은 선택의 연.. 2017. 3. 9.
2017. 3. 1(수) '자발적 복종' 과 '자유' 여인네남정네 일곱번쨰 만남 나도 모르게 길들여 진다. 길들여 지면 길들여 짐이 습관이 된다. 습관이 자발적 복종이 되는 첫번째 이유라고 한다. 내가 길들여 진다는 것은 나의 잘못인가? 보이지 않는 거대한 힘의 작용인가? 오늘 모임에서의 핵심 쟁점 중 하나가 자발적 복종에 대한 개인의 문제와 사회의 문제였다. 우리는 어쩔 수 없이 복종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직접적인 억압 때문에, 직접적이지는 않으나 억압적인 환경과 분위기때문에, 때로는 이 조차도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복종의 상태를 개인의 선택 문제로 풀어야 할 것인가? 사회가 그리 만든 구조적인 문제로 보아야 할 것인가? 첫번째 이슈를 잠시 접고 다시 물음을 던진다. 자발적 복종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인간이 되는 것이 당위적인.. 2017.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