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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앎

2017. 1. 9 스터디 모임

by 평생교육사 2017. 1. 9.

주제 : 한살림 기초조직 활성화 보고서 리뷰

 

2015년 1월에 "모심과한살림연구소"에서 발간한 보고서를 리뷰하면서 우리 "삶과앎"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가볍게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번째는 보고서에서 던지고 있는 수많은 단어들 중 우리가 고민해야 할 단어들을 찾고 그 단어의 의미과 가치에 분석하고 관계 짓기를 통해 맥락을 이해하면서 주요 이슈에 대해 논의하였다.

 

두번째는 한살림의 조직화 과정과 설계에 대해 리뷰하면서 앞으로 우리가 해야할 혹은 우리의 미션에서 다뤄야할 주요 키워드를 정리하였다.

 

 

"이론 없는 실천은 맹목적이고, 실천 없는 이론은 공허하다"

 

한살림에서 보고서를 만들게 된 핵심 관점이자 우리의 활동에서도 절대 놓쳐서는 안될 관점이다. 교육이 이론을 바탕으로 하지 않는다는 것은 교육의 결과가 사상누각이 될 것이며, 학습자는 끊임없이 교육에 대한 피로감을 호소하며, 배워도 소용이 없다는 말을 되풀이할 것이다.

 

 

"무자각적인 의존관계에서 자각에 바탕을 둔 협력 관계로"

 

공동체 활동에 있어 가장 중요한 미션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개인이 없는 공동체를 수없이 보게 된다. 개인의 욕구가 반영되지 않은, 개인의 가치가 발현되지 않은 공동체는 죽은 공동체이다. 공동체는 개인의 가치와 공동체의 가치라 함께 발현되고 성장하여야 한다.

 

"주체되기는 두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이며, 두려움은 더 큰 즐거움과 서로 함께의 힘을 경험할 때 보다 쉽게 극복할 수 있다."

 

개인의 가치 발현은 개인이 공동체의 주체가 되었을 때 가능하다. 그러나 쉬운 과정은 아니다. 개인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어떻게 격려하고 촉진할 것인가에 대해 보다 많은 고민이 있어야 할 것이다.

 

"즐거움, 민주적 운영, 친밀감, 지속성, 지역성, 개방성, 확장성"

 

한살림에서 제시한 기초조직 설계의 7가지 기본요소이다. 하나하나가 결코 가볍지 않다. 조직 활성과 교육 활동을 위해 이 7가지에 대해 보다 면밀한 개념화와 속성 분석이 필요하다.